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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최근 확산하는 매운맛 트렌드에 발맞춰 신제품 김치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인 CJ실비김치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시장에서 포장김치 판매가 증가하고 독립 가구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해, 새로운 김치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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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CJ실비김치는 젊은 MZ세대와 소셜미디어(SNS)에서의 관심도를 고려해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기획됐다. 배달의민족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를 통해 1일 선론칭됐으며, 3일부터는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쇼핑 등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도 1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CJ실비김치는 일반 배추김치보다 스코빌 지수가 30배 이상 높은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매운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고춧가루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와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강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이 24년간 축적한 김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비고 김치에 활용되는 3종의 액젓과 특허받은 발효 기술을 적용해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닌 감칠맛까지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 심지를 제거한 낱장 배추김치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800g 용량의 용기와 파우치 이중 포장으로 제작됐다.
김하은 CJ제일제당 실비김치 담당자는 “화끈한 매운맛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CJ만의 비법 원료와 김치 제조 노하우로 맛있으면서도 강렬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김치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