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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 ‘JLK-DWI’ 일본 인허가 획득…시장 선점 박차

기사입력 2025.04.01 11:29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가 뇌졸중 AI 솔루션 ‘JLK-DWI’에 대한 일본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JLK-DWI는 MRI 확산 강조영상(DWI)에서 고신호강도 영역을 검출하고 부피를 정량화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DWI 영상은 뇌졸중 진단의 핵심 영상 기법이지만, 병변이 작거나 뇌간처럼 복잡한 부위에서는 전문가도 병변을 놓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AI 분석 도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日 국립뇌심혈관센터 이노우에 마나부 교수가 지난 달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STROKE 2025 JAPAN에 참여해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JLK 뇌졸중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 日 국립뇌심혈관센터 이노우에 마나부 교수가 지난 달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STROKE 2025 JAPAN에 참여해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JLK 뇌졸중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이번 JLK-DWI 인허가로 제이엘케이는 JLK-CTP, JLK-PWI, JLK-NCCT, JLK-FLAIR 등 기존 솔루션에 이어 총 5종의 승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뇌졸중 진단 전 주기(Pre-, Acute-, Post-stage)에 대응하는 ‘풀 AI 솔루션’ 완성을 앞두고 있음을 뜻한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내 고령화에 따른 뇌혈관계 질환 증가와 함께, 자사 솔루션이 이미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일본 내 뇌졸중 AI 시장에서 아직 뚜렷한 선도 기업이 없다는 점을 시장 선점 기회로 보고 일본 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계속된 인허가 획득으로 일본 현지 매출 발생을 위한 기반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며, “뇌졸중 AI 솔루션 수요가 풍부한 일본 시장에 적합한 선점 전략을 통해 공급망 확대는 물론 매출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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