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바이오

앱클론, AACR 2025서 차세대 이중항체 항암제 AM105 최신 연구 발표

기사입력 2025.03.31 15:39
EGFR 내성 극복 기전 주목…대장암·폐암 등 난치성 암 대상 치료 옵션 제시
  • 항체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면역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AM105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AM105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와 CD137(T세포 면역자극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앱클론의 자체 플랫폼 기술인 ‘어피맵(AffiMab)’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 이미지 제공=앱클론
    ▲ 이미지 제공=앱클론

    회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 EGFR 타깃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군을 대상으로 AM105가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동물실험 결과와 기전적 차별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 사용 중인 대표적인 EGFR 억제제인 세툭시맙(Cetuximab), 파니투무맙(Panitumumab), 게피티닙(Gefitinib), 엘로티닙(Erlotinib) 등은 내성 발생 시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AM105는 이러한 환자군에서도 항암 효과 가능성을 보이며, 기존 치료제 한계를 보완하는 혁신적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앱클론은 이번 학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링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AM105는 EGFR 내성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구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