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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자사의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 포장 디자인을 변경한다. 이번 디자인 개편은 환경 보호를 고려한 조치로, 포장재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잉크 및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보다 밝은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스틱 곳곳에 사용됐던 금색 디자인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연간 잉크 및 유기용제 사용량을 각각 9.8톤씩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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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슈프림골드 역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친환경 효과를 높였다.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함으로써, 연간 잉크 사용량은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식품은 앞서 2021년 6월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다양한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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