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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가치 확산과 정책적 성과 공유를 위해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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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서는 2024년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의 성과와 주요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2025년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같은 장소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릴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의 초석을 마련했다.
본 백서는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박람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특히, 2025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어 박람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백서는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e북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관련 자료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인식 개선과 판로 확대를 목표로 개최됐으며, △120여 개 생산·판매시설 참가 △다양한 제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자 표창 △장애인직업재활 정책 세미나 및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구매 제도 설명회’를 통해 200여 명의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참석해, 우선구매 제도의 이행률을 높이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번 백서에는 박람회의 정량·정성적 평가뿐만 아니라, 참가 기관 및 관람객들의 피드백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행사 개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년 박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박람회는 한층 더 강화된 프로그램과 공공기관 및 민간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기회 확대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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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체험형 전시를 확대해 제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며,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1:1 맞춤형 구매 상담회를 운영하여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