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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이 문화관광 설명회 ‘아름다운 안후이, 세계와의 대화’ 성료

기사입력 2025.03.27 09:29
  • 지난 3월 19일 주한 중국대사관의 지원 아래 안후이성 문화관광청과 주서울 중국관광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안후이 문화관광 설명회 ‘아름다운 안후이, 세계와의 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 설명회에는 손용(孙勇) 안후이성 인민정부부성장, 다이빙(戴兵) 대한민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김준형 국회의원, 강영신 외교부 동북아시아국 국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왕정(王靖) 안후이성 문화관광청 1급 순시원이 안후이 문화관광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관광 관련 기관, 경제 단체, 항공사, 문화관광 기업, 한중 언론사 등 150여 명이 설명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용 부성장은 축사에서 “문화는 각 민족을 이어주는 정신적 연결 고리이며, 관광은 문명을 전파하고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가교”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문화적으로 통하고, 인적 교류가 활발한 이웃이라며, 안후이성과 한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깊은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후이성과 한국은 과학기술, 경제, 무역,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안후이를 방문하고, 투자하며, 직접 ‘아름다운 안후이, 손님을 맞이하는 세계’의 독특한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후이성 인민정부부성장 손용 축사 / 사진 제공=안후이성 문화관광청
    ▲ 안후이성 인민정부부성장 손용 축사 / 사진 제공=안후이성 문화관광청

    다이빙 대사는 “최근 한중 양국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관광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양국 국민 간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안후이성 대표단의 한국 방문 및 문화관광 설명회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문화관광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안후이를 알아보고, 안후이의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및 첨단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축사/ 사진 제공=안후이성 문화관광청
    ▲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축사/ 사진 제공=안후이성 문화관광청

    김준형 의원과 강영신 국장은 한중 양국이 경제, 문화, 인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관광은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연결 고리”라며, “최근 중국이 한국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안후이성은 수많은 명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유구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 관광객을 위해 ‘세계유산 여행’, ‘삼국지 문화 여행’, ‘미식·웰니스 여행’ 등 맞춤형 특색 관광 코스를 선보이며, 안후이 문화관광의 새로운 상품, 산업, 관광 환경, 그리고 관광 체험을 소개했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안후이와 한국의 관광기업들이 서울-황산 관광 전세기 운항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세기 운영, 관광객 송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황매희(黄梅戏)와 다도(茶艺) 공연, 그리고 안후이 문화관광 사진전이 동시에 진행됐다. 황매희 공연은 청아하고 우아한 창법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다도 시연은 천 년에 걸쳐 이어온 안후이 차 문화의 깊은 매력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한, 정교하게 구성된 사진전은 현지 언론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다. 이들은 안후이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차별화된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을 기획하여 한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황매희 공연 / 사진 제공=안후이성 문화관광청
    ▲ 황매희 공연 / 사진 제공=안후이성 문화관광청

    안후이성은 ‘2025 인바운드 여행 배증 계획’의 시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로 나아가기’와 ‘관광객 맞이하기’ 전략을 강화하고, 관광 상품 공급을 최적화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와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후이성은 “문화·관광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고품질 관광 강성(强省)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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