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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

메디웨일, 심혈관 예측 AI 기술 美 특허 추가…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2025.03.25 14:15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AI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기술 관련 미국 특허를 추가로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메디웨일은 망막 영상과 혈압·지질 수치 등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US 12254985)를 25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닥터눈 CVD(DoctorNOON CVD)’에 적용돼, 간단한 망막 촬영만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 이미지 제공=메디웨일
    ▲ 이미지 제공=메디웨일

    사측은 이번 특허가 혈압·지질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망막 영상과 함께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 기술로, 기존의 망막 기반 분석보다 더욱 고도화된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허가 닥터눈 CVD의 미국 내 시장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웨일은 이번 특허를 포함해 망막 영상을 활용한 질환 예측 기술과 관련하여 총 6건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특허는 국내 주요 특허 평가 기관인 키워트(KIWOOT)와 위즈덤(Wisdom)에서 A+ 또는 A0 등급을 받으며 기술성과 권리 범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AI 기반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술력과 특허 전략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취득은 닥터눈 CVD의 기술적 우수성을 미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눈 CVD’는 1분 이내의 망막 촬영과 AI 분석만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현재 국내 병원·검진센터 등 60여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메디웨일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De Novo) 승인 획득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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