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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물품’ 지원 나서

기사입력 2025.03.24 17:42
  • 유통업계가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맛밤 등 1만여 개의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SPC그룹은 경남 산청·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에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사진=SPC그룹
    ▲ SPC그룹은 경남 산청·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에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사진=SPC그룹

    SPC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천 개와 생수 2천 개 등 총 7천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 관계자는 “화재 진압과 복구 현장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추가 지원 계획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 1만 개를 피해 지역에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 활동을 돕기로 했다.

    GS리테일도 산청군과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 5000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신속히 지원을 결정했다”며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도 BGF브릿지 긴급구호시스템을 가동해 의성체육관과 산청복지관에 생수, 라면, 간식류 등 5000여 개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 인력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기업들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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