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음악

[종합] "다섯 명을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함께라서 더 빛날 '언컷 젬' 키키

기사입력 2025.03.24.16:20
  • 키키 데뷔 쇼케이스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DB
    ▲ 키키 데뷔 쇼케이스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DB

    "저희 다섯 멤버를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첫 미니앨범 'UNCUT GEM'(언컷 젬)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는 키키(KiiiKiii)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키야는 "오랫동안 꿈꿔온 데뷔를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4일 프리 데뷔에 나선 이후 딱 한 달 만에 정식 데뷔에 나서게 됐다. 이솔은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렀는데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께 얼굴을 알리고 무대를 펼칠 수 있어 많이 떨렸던 것 같다. 첫 방송 때의 긴장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성장한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 다듬어지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키키가 가요계에 던지는 출사표 'UNCUT GEM'은 반짝이고 무한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아름다운 음률들로 가득 채워졌다. 수이는 "저희 키키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하음은 "키키의 매력은 정형화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준에 맞춰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저희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I DO ME'(아이 두 미)는 등장부터 강렬한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 곡이다. 귀를 사로잡는 보컬 멜로디와 그루브한 리듬이 어우러져 유니크한 키키의 팀워크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프리 데뷔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해 지유는 "처음 음악방송 무대에 섰을 때 팬들께서 엄청난 환호를 해주셨다. 그 순간 정말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때의 감동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프리 데뷔곡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도 차지했다. 하음은 "이렇게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I DO ME'를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덕분에 저희도 'I DO ME'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 특히 키키는 프리 데뷔 활동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지유는 "모든 좋은 말씀들이 힘이 되고, 또 위로가 됐는데 저희로서 최대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뿌듯한 마음이었고, 다른 곡 역시 라이브에 신경 쓰자고 함께 의지를 다졌다"라고 답했다.

    프리 데뷔 활동 중 인상적인 반응이 있었는지 묻자 키야는 "저희가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반응은 '유기농 소녀들'이라는 단어였다"라며 "모니터링을 하는데 언제부턴가 저희를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을 보며 재미있고 귀엽게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보석같은 키키를 세상에 처음 선보인다'는 자축의 의미를 담은 'DEBUT SONG'(데뷔 송), 808 베이스와 빈티지한 신시사이저 사운드로 위트 있는 청춘의 매력을 담은 자기 소개곡 'GROUNDWORK'(그라운드 워크), 빈티지한 악기 사운드와 보컬 찹 샘플링이 어우러진 'THERE THEY GO'(데어 데이 고), 힙합과 EDM의 경계를 허문 'BTG', 레트로한 Moog Synth와 묵직한 Bass/Kick이 조화로운 '한 개뿐인 (ONE OFF)' 등이 수록돼 다채로운 키키의 음악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 키키는 프리 데뷔 활동에 이어 수록곡인 'BTG'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수이는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라 신선하면서도 저희와 잘 어울리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I DO ME'를 통해 행복과 웃음을 전해드렸는데, 'BTG'를 통해 저희의 멋진 퍼포먼스와 쿨한 랩 등 모습을 보여드리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키야는 "많은 분들께 저희를 알리고 싶다. 많은 무대와 나라에 가서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무대를 선보이면서 키키를 알리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말했고, 하음은 "키키로서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큰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지유는 "키키로서 신인상을 타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솔은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저희에게는 롤 모델"이라며 "존경스러운 선배님들의 무대와 음악들로 많은 영감을 얻고 있고, 저희만의 색깔을 확립해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저희 팀의 색깔이 젠지(GenZ)미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매력들로 대중분들께 행복과 위로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키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첫 미니앨범 'UNCUT GEM'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