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 유대감, 즉흥적인 발견 등 감성적 요소를 활용해 여행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즐길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캘리포니아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모두의 놀이터(The Ultimate Playground)'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에는 캘리포니아 출신 록밴드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의 명곡 '업 어라운드 더 벤드(Up Around the Bend)'가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 무한한 탐험과 모험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와 함께 'AI 기반 로드트립 허브(Road Trips Hub)'를 공개했다. 이 디지털 플랫폼은 마인드트립(Mindtrip)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만의 로드트립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문객들은 70개 이상의 테마별 로드트립 일정 및 영상을 AI가 즉시 맞춤형 드라이빙 일정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제공된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 청장은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로드트립 허브를 통해 방문객들이 손쉽게 여행 콘텐츠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여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봄 고아웃캠프'에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캠페인이 처음 공개된다. 페스티벌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큐레이팅하는 체험과 다양한 로드트립 지역을 탐색하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딜락, 쉐보레 등 미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를 비롯해 렌터카 브랜드 허츠(Hertz),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와 협업해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의 정체성을 현실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호주,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북유럽,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