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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하나투어, 2030세대 겨냥한 마케팅 ‘눈길’

기사입력 2025.03.18 16:22
  • 사진제공=하나투어
    ▲ 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가 203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미와 공감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략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회원 수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월 하나투어 닷컴 회원 현황 분석 결과, 전년대비 2030세대 유입률은 25% 증가했으며, 회원 수도 30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나투어는 2030세대의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들 세대를 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연내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하나투어는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여행을 주제로 한 공감툰과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여행 상품이나 기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의외성과 재미 중심의 콘텐츠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무해한 여행' 쿼카편은 업로드 보름 만에 조회수 82만 회, 댓글 1700여 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공개된 캥거루, 코알라 영상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 23위에 올랐다. 이 영상들은 호주에 서식하는 동물의 모습을 브이로그 형태로 담아내고, 영어와 한국어가 뒤섞인 재치 있는 나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알고리즘에 이끌려 왔는데 하나투어 광고라고요?", "초월 번역과 밈, 하나투어 감다살(감 다 살았다)", "하나투어에 마케팅 능력자 직원이 있다", "살다살다 광고 영상을 자의로 클릭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집중해서 보는 날이 오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이럴송 '이번 여행 어떡하냐'는 여행 계획이 막막한 MZ 세대의 고민을 고양이가 노래로 부르는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동시에 진행된 일상 속 '어떡하냐' 싶은 순간을 공유하는 이벤트는 게시글 노출 약 1백만 회, 참여 930여 명, 스토리 공유 200개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나투어는 2030세대 전용 여행 상품인 '밍글링 투어'도 선보였다. 3월 17일부터 진행되는 하나투어 정기 프로모션 행사 '빅하투페어'에서는 '방송인 조나단과 함께하는 상해 밍글링 투어'를 무작위 추첨 방식인 '래플'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상해 밍글링 투어와 공식 유튜브 콘텐츠 등이 2030세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라며 "하나투어가 젊은 세대의 여행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2030세대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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