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J올리브영, 여성 건강·웰니스 케어 확대…W케어 서비스 고도화

기사입력 2025.03.10 16:13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상품을 확대하고, 자체 앱(App)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W케어를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W케어’ 라인을 구축한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올리브영 강남타운 'W케어존'에서 고객들이 'W케어' 상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
    ▲ 올리브영 강남타운 'W케어존'에서 고객들이 'W케어' 상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

    W케어 상품군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약 3,700개였던 상품 수는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5배가량 증가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세부 카테고리도 세분화됐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속옷 카테고리에는 홈웨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속옷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포함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 운영을 강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경험 없이 구매하는 것을 꺼릴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 오픈한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홈웨어·스포츠웨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상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W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W케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이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선정, 산부인과 전문가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