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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규모의 포뮬러 원(F1) 체험센터가 오는 3월 29일 라스베이거스에 문을 연다. 약 100,000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라스베이거스 F1 경기에서 실제 레이싱 카의 대기장소로 사용되는 그랑프리 플라자 내부에 위치할 예정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F1 체험센터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4D 기술을 적용한 전시공간인 'F1 엑스', 실제 서킷을 달려볼 수 있는 'F1 드라이브', 그리고 경기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F1 허브'다.
특히 'F1 드라이브'는 실제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고성능 카트를 이용해 배기음과 속도를 그대로 재현했다. 방문객들은 서킷의 일부 구간을 활용한 이 공간에서 실제 레이싱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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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체험시설은 개별 입장제로 운영되며, 'F1 드라이브'는 성인 기준 37달러(한화 약 53,000원), 'F1 엑스'는 79달러, 'F1 허브'는 26달러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개최 준비기간에만 일시 휴장한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2023년 포뮬러 원 경기를 유치하고 포뮬러 원 그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수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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