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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 여기였어? 드라마의 감동을 간직한 경기도 여행 명소 6곳

기사입력 2025.03.10 09:00
  • TV 드라마의 감동을 실제로 느끼고 싶다면, 3월의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경기도의 아름다운 촬영지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드라마의 명장면을 떠올리며 걷는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촬영지


    한국전쟁의 아픔을 간직하면서도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새롭게 태어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는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신혜선과 이진욱이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했던 이곳은 드라마에서 '하늘누리언덕'으로 소개되었다.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드넓은 잔디 언덕과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난 한국 대표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촬영 배경이 되었다.

  • 드라마 속 반지음과 윤초원이 함께 방문했던 이곳에서는 민복진의 주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클로즈업된 '가족의 기쁨'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려보길 바란다.

    의정부 미술도서관 -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독특한 외관과 내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가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던 장소다.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 건축물은 탁 트인 중앙 공간과 독특한 가구 배치가 특징이다. 책을 읽고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북카페를 방문한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화성 동탄호수공원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


    잔잔한 호수가 하늘을 그대로 품고 있는 화성 동탄호수공원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변우석과 김혜윤이 재회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바로 이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호수 한복판의 원형 조형물인 루나분수는 공원의 랜드마크다. 비록 3월에는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를 볼 수 없지만,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걸으며 드라마 속 로맨스를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양예술공원 - 드라마 ‘너는 나의 봄’ 촬영지


    삼성산 남쪽 자락과 관악산에서 발원한 삼성천 일대에 조성된 안양예술공원은 6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미술관이다.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김동욱과 서현진이 저녁 데이트를 즐겼던 'Anyang Peak'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다.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특히 장국영의 맘보춤을 추던 김동욱의 장면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2024년 11월 폭설로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연결 통로가 파손되었지만, 그 외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봄의 기운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 드라마 ‘영혼수선공’, ‘안녕? 나야!’ 촬영지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된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드라마 '영혼수선공'과 '안녕? 나야!'의 촬영지다.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신하균과 정소민이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던 곳,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도시락을 싸들고 나들이를 떠났던 이곳에서 여러분도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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