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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오므론헬스케어와 日 시장에 웰니스 스마트링 유통 나선다

기사입력 2025.03.07 09:59
  •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일본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므론헬스케어와 공동 브랜드 웰니스 제품의 일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스카이랩스의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비의료기기 웰니스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혈압 변동 모니터링, 신체 활동 측정, 심박수 및 수면 패턴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오므론헬스케어의 일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히로유키 카토 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사진 제공=스카이랩스
    ▲ (왼쪽부터) 히로유키 카토 오므론헬스케어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사진 제공=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이번 일본 시장에 출시될 제품이 기존 의료기기 ‘카트 비피 프로’와 같은 스마트링 형태이지만, 의료기기가 아닌 웰니스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별도의 의료기기 인증 없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혈압 수치를 의료적 판단 용도로 활용할 수는 없지만, 건강 모니터링 및 라이프스타일 관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세부 기능과 출시 시점은 현재 조율 중이며, 올해 하반기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본 유통 계약을 시작으로 웰니스 제품을 중심으로 한 B2C 시장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공동 브랜드 제품은 다양한 사용자가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랩스의 의료기기인 ‘카트 비피 프로’는 2023년 국내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수가코드 E6547)’로 인정받았다. 이번 일본 유통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별도 모델의 웰니스 제품으로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 개인용 의료기기 스마트링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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