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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 국내 공개

기사입력 2025.03.06 17:38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알레게리타 패키지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알레게리타 패키지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자 자사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 행사에는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페데리코 포스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M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했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500명 이상의 고객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알레게리타 패키지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알레게리타 패키지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다. 새로운 4.0리터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토크 74.4kg.m(73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7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다.

    이로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의 V12 HPEV 슈퍼카인 레부엘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우루스 SE, 테메라리오에 이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면서 완성하면서 럭셔리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

    테메라리오는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로터를 통해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좌측 크라운 로터를 통해 치타(Citta),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코르사 플러스(Corsa Plus, ESF Off)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우측 크라운 로터를 통해 파워트레인의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간 작동 방식을 조정하는 충전(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과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차량과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 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람보르기니의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탑재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주행 경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은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 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돼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르데 메르쿠리우스(머큐리 그린) 색상의 '알레게리타' 경량화 패키지가 적용된 테메라리오를 비롯해, 레부엘토, 우루스 SE가 함께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람보르기니의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400개 이상의 외관 색상과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fuoriclasse, 챔피언)'"라며, "테메라리오를 고객에게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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