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가 지난 2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5 미디어 커넥트' 행사를 열고 글로벌 확장 계획과 글로벌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국 미디어와의 공식 소통 자리로 마련됐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포시즌스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오픈 예정 지역과 각 호텔의 비전 및 최신 소식을 전했다.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 아태지역 홍보 이사 싱고 키도(Shingo Kido)는 포시즌스의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그리스와 산타바바라에 이어 2026년에는 타이페이와 하노이, 2027년에는 중국 시안과 일본 오키나와, 2028년에는 호주 멜버른까지 총 7개의 신규 호텔과 리조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95실 규모의 럭셔리 요트를 선보여 카리브해와 지중해에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포시즌스의 탁월한 미식 경험을 강조했다. 포시즌스는 세계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중식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24개 레스토랑에서 34개의 미쉐린 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급 호텔에 수여되는 '미쉐린 키'를 총 57개 획득하며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와 익스플로러 팔라우를 총괄하는 홍보 이사 줄리아나 앙(Juliana Ang)은 '상상을 뛰어넘는 낙원'을 주제로 몰디브 리조트를 소개했다.

포시즌스 쿠다 후라는 전통 몰디브 마을의 아늑함을 간직한 가든 아일랜드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바다 전망의 새로운 3베드룸 쿠다 에스테이트와 CNN이 인정한 바라바루 레스토랑의 현대적 인도 요리 등을 제공한다.

18헥타르 규모의 포시즌스 란다 기라바루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바 아톨에 위치해 있으며, 미쉐린 2스타와의 협업 메뉴와 아유르베딕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유르마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10월부터 항해를 시작한 포시즌스 익스플로러는 현재 팔라우에서 세계 7대 수중 불가사의 중 하나를 탐험하며, 단 11개의 객실만을 운영해 독특한 바다 위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방콕 홍보 이사 다니엘 샤크터(Daniel Schacter)는 '도심 속 럭셔리의 재정의'를 주제로 방콕 호텔을 소개했다.

전설적인 건축가 장 미셸 가티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이 호텔은 태국 북부 산악지대부터 남부 섬의 열대 휴양지까지 다양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특히 HBO 인기 드라마 '화이트 로터스'와의 특별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시즌 3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디자인 공간에서 태국식 애프터눈 티와 특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 홍보 부장 에린 올리버(Erin Oliver)는 '항구도시의 화려한 재탄생'을 주제로 세계 최대 빛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를 하버사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경험을 소개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의 그레인 바는 오감 만족 칵테일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모드 키친 & 바에서는 신선한 지역 식재료와 블랙 트러플을 활용한 시즌 특별 테이스팅 메뉴와 완벽한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한편, 1960년 설립된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현재 47개국에서 13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 50여 개의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6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계획 또는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