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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이탈리아 의료법인 네프로센터(NefroCenter)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Rome American Hospital)에 AI 기반 심혈관 및 안과 진단 솔루션 ‘닥터눈(DrNoon)’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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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눈은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안과 질환을 자동 검출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닥터눈 CVD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으로, 기존 침습적 검사 없이도 조기 위험 평가가 가능하다. 닥터눈 펀더스는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 등의 안질환을 자동 감지하는 판독 보조 AI다.
네프로센터는 이탈리아 전역에 100여 개 병원을 운영하며 매년 6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그룹이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닥터눈이 유럽 의료 시장에서 실제 효과를 입증하면 네프로센터 산하 다른 병원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로마 아메리칸 병원은 대사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 강화를 목표로 닥터눈을 도입했다. 병원 측은 비침습적(Non-invasive) 방식으로 신속하게 환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어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조기 진단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웨일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닥터눈이 유럽 주요 병원에서 도입되면서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며 “유럽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AI 기반 조기 진단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하고, 한국 의료 AI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