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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호텔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전면 확대한다. 경주, 전주, 목포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라한호텔은 지역의 청년과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독특한 지역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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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감성상점'을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작년 5-6월 시범 운영 당시 경주 지역 상품의 매출이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시즌별 굿즈 판매와 함께 청년 작가 클래스,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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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점에서는 한옥마을의 청년 브랜드 '소모(SOMO)'와 협업해 미싱 클래스 체험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슬로우 패션을 추구하는 '소모'와의 협업은 슬로우시티 전주의 정체성을 잘 살린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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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는 청년 여행기업 '괜찮아마을'과 손잡고 지역 특화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작년 성황리에 운영된 '웰컴 오션 투어'와 '낭만 야경 투어'에 이어, 올해 3월부터는 로컬 청년 가이드와 함께하는 '레트로 원도심 투어'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라한호텔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신이어마켙'과 협업해 전 지점에서 '해피新이어'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노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 대표 로컬 호텔 체인 브랜드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들께는 가치 있는 호캉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