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자사의 원료의약품 ‘가도부트롤’을 사용한 완제사에 대한 일본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완제사는 의약품의 최종 제품 형태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형태를 말한다.
-
회사는 이번 판매 허가 획득으로 가도테리돌에 이어 가도부트롤까지 성공적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시장 내에서 품질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가도부트롤의 일본 수출은 PMDA(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엄격한 승인심사를 통과한 첫 상업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PMDA는 까다롭고 오랜 심사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나, 완제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허가를 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대다수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해외 주요국에서도 인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급 계약 체결 및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