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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올해는 봄이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이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개장 시기를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3월 14일로 확정했다. 따뜻한 날씨를 반영해 봄 시즌의 야외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 수요를 고려한 조치다.
‘어번 아일랜드’는 온수풀과 온열 시설을 갖춰 초봄에도 야외에서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남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벚꽃 시즌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맞이 호캉스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어번 아일랜드’는 ‘빛나는 오아시스(Radiant Oasis)’를 콘셉트로, 단순한 수영장 이용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명상, 필라테스, 요가 등의 웰니스 클래스가 메인 풀과 루프탑에서 진행되며, 매주 주말마다 라이브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영화 상영 콘텐츠도 확대, 계절별로 다양한 테마의 영화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편의를 고려한 패키지 상품도 새롭게 구성했다. ‘어번 리트리트(Urban Retreat)’ 패키지는 하루 종일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어번 모닝(Urban Morning)’ 패키지는 체크아웃 당일 아침 이용과 함께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포함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개장 시기를 조정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에서 특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