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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안전 운전 교육 전문 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금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교육 신청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혼다 고객뿐만 아니라 자동차, 2종 소형 등 적합한 면허를 보유한 성인 누구나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혼다는 글로벌 비전 중 하나로 2050년까지 전 세계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0년 일본에 안전 운전 보급 본부를 설치한 이래, 글로벌 안전 비전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41개 거점에서 안전 운전 센터 운영 및 각종 안전 운전 보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역시,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모터사이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성숙한 안전 의식과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내달 6일 경기도 이천 소재지에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모터사이클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난이도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유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입문자를 위한 비기너 스쿠터 코스, 비기너 매뉴얼 코스, 초∙중급자를 위한 타운 라이더 코스, 중급자를 위한 투어 라이더 코스, 베테랑 라이더 대상 테크니컬 라이더 코스까지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헬멧, 보호대, 부츠 등 안전 장구와 교육용 모터사이클은 무상으로 대여한다. 사전 예약 기간 내 예약한 고객 대상으로는 교육 이수 완료 후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텀블러를 기념 선물로 제공한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한 모터사이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오픈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라이딩 스킬 향상은 물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