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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프로(AMBIPRO)가 태국 유통기업 ALL OF LUCK과 한우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태국 유명 셰프들과 협업을 통한 현지화 메뉴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엠비프로 관계자는 “이는 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한우 요리를 개발하고, 프리미엄 식자재로서 한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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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프로는 방콕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들과 협력해 한우의 특성을 살린 퓨전 요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의 향신료와 한우의 풍부한 맛을 조화롭게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ALL OF LUCK의 외식사업부 책임자는 “태국의 스타 셰프들과 함께 한우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시작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태국식 한우 요리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메뉴 개발을 넘어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조리법 연구까지 포함한다. 태국의 유명 셰프들은 한우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태국 현지의 조리법과 식재료를 접목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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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프로 측은 “현지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메뉴는 태국 전역의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우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으로 3년간 진행될 이번 협약을 통해 엠비프로는 태국 현지 셰프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한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프리미엄 육류 시장에서 한우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