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기업 닥터프레소가 AI 음성 일기 앱 ‘REDI’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 부대행사인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의 ‘건강 및 웰빙 최고 모바일 혁신상’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모 어워즈’는 ‘이동통신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글로벌 이동통신 및 IT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닥터프레소의 ‘REDI’는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해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행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AI 기반 음성 일기 앱이다. 해당 기술은 정신 건강 관리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정환보 닥터프레소 CEO는 “화웨이, 암독스,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닥터프레소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 결과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발표된다. 닥터프레소는 MWC 2025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REDI’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