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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지난해 외국인 고객 매출 6배 급증…200억원 돌파”

기사입력 2025.02.20 18:47
  • 무신사는 지난해 자사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오프라인 편집샵 3곳(홍대, 대구, 성수@대림창고)과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19곳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텍스프리 매출을 집계한 결과,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무신사 제공
    ▲ 사진=무신사 제공

    특히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매출은 상반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편집샵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인기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당 매장에서 발생한 전체 거래액 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44%로 거의 절반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서는 명동, 성수, 한남 플래그십, 홍대 등의 외국인 매출 합산 비중이 전체의 70%를 돌파하며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분류해보면 지난해 말 기준 100개국 이상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신사 스토어 편집샵에는 지난해 90개국 고객들이 다녀갔고,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해외 관광객의 출신 국가는 총 136개국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텍스 리펀 기기 도입과 외국어 안내문 등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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