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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트리플 크라운과 SAF 파트너십 체결

기사입력 2025.02.18 11:38
  •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진행된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SAF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박천길 트리플 크라운 대표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진행된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SAF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박천길 트리플 크라운 대표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가 트리플 크라운과 국내 콘솔사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리플 크라운은 2020년 설립된 항공 화물 운송 선도 기업이다. 창고 운영부터 항공 수출, 항공 차터 서비스, 통관 및 배송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토털 서비스(One Stop Total Service)를 제공한다. 설립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콘솔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업계 상위 3위 내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늘(18일)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열린 SAF 프로그램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박천길 트리플 크라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AF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가 지난 2020년 도입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물류 업체 및 화주들이 일부 항공편에 SAF를 혼합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항공 화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추정한 후, 원하는 규모의 기여금을 지원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는 기여금이 SAF 조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 현황을 공개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리플 크라운은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최소 65%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로 달성한 탄소 배출량 감소 추정치와 자사 화물 운송량에 따른 SAF 구매량 등이 포함된 제3자 검증 감사보고서를 매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토대로 양사는 국내 시장에서의 SAF 인식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은 “국내 콘솔사와의 첫 SAF 파트너십을 트리플 크라운과 체결을 바탕으로 환경 발자국을 줄이고 항공 화물 운송 업계 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천길 트리플 크라운 대표이사는 “올해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 모델을 구축하고자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와의 SAF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이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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