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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서클(대표 김승수, 서종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와 체크에 대한 ‘ISO/IEC 27001’ 인증을 BSI코리아로부터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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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는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의 혈당수치·식사·운동량 등을 인공지능(AI)으로 기록하고 1:1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웰체크는 혈당, 혈압, 복약, 병력 및 가족력, 생활 습관, 건강검진 결과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기록하고 담당 의료진에 공유해 환자의 치료와 건강증진을 돕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국 3,700개 1차 의료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사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플랫폼이 ▲데이터 보호와 접근 통제 ▲보안 및 로깅 시스템 ▲취약점 점검과 보안 강화 ▲법적준수와 보안 교육 등 전 분야에 있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승수 엠서클 대표이사는 “이번 정보보호 체계 인증을 통해 웰다·웰체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와 시스템을 인정받게 됐다”며 “고객들의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 데이터를 빈틈없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운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 보호 분야 최고 수준 표준이다. 4가지 통제 영역(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을 기준으로 총 93개 항목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