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알피바이오, 태극제약과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 생산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25.02.17 16:49
  • 알피바이오가 태극제약과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수면유도제 연질캡슐 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은 1940년대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항히스타민제로, 수면 유도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부터 쌓아온 연질캡슐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에 미국 오리지널 제품을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한 이후 지난 17년간 자사 및 한솔신약, 녹집자 등의 수면유도제 ‘디펜히드라민’ 연질캡슐 품목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다. 

  • 이미지 제공=알피바이오
    ▲ 이미지 제공=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는 이번에 생산하는 태극제약 수면유도제가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로 잘 알려진 ‘독시라민’보다 반감기가 짧아 낮에 멍하거나 졸리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의 고유 네오솔 공법이 적용되어 체내 흡수 속도가 기존 정제 대비 2.2배 빨라 취침 직전 복용해도 신속한 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수면유도제가 아니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 솔루션”이라며,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수면유도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연질캡슐 제조 기술과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에 대한 17년간의 독점 기술 노하우를 통해 복용 안전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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