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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식 출범한 EU Business Hub(이하 ‘EU 비즈니스 허브’)가 오는 3월 19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 전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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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과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교류 기회 제공이 목표인 비즈니스 전시회다. 최대 50개의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보조 기술, 의료 장비, 헬스케어 ICT 및 AI, 원격 건강 모니터링 및 진료, 나노기술, 재생 의학 및 조직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기업이 유럽 기업의 제품, 서비스, 기술을 탐색하며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일 오후에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해 한국과 유럽 기업이 기술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유럽 기업들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방문해 최신 의료 기술 및 제품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은 규모에 상관없이 EU 비즈니스 허브 한국 웹사이트에서 등록 후 관심 있는 유럽 기업과의 1:1 미팅을 신청하면 된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돕기 위한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한 EU 대표부의 타니스 벨로(Tanith Bello) 프로그램 담당관은 “이번 비즈니스 미션에 참가하는 유럽 기업들은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한 B2B 매칭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