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SCL사이언스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58% 성장한 4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SCL사이언스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기반 콜드 체인을 접목한 바이오 물류 사업부의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바이오 물류 사업을 기반으로 체내용 지혈 제품인 ‘이노씰 플러스 DL’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하나로의료재단의 차세대 전산 개발 프로젝트와 센트럴랩(C-LAB) 관리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 각 사업 부문별로 외부 고객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고성장으로 관리종목 이슈를 해결하고 올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며 “캐시카우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디지털 및 바이오 플랫폼 사업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CL사이언스는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검체 분석 전문기업 SCL헬스케어를 완전 자회사로 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SCL헬스케어는 2023년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한 흑자 회사로 올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