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클룩, 1천억원대 투자 유치... 아시아 여행시장 공략 강화

기사입력 2025.02.12 11:26
  •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비트루비안 파트너스(Vitruvian Partners) 주도로 1억 달러(약 1,4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클룩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젊은 여행객 공략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투자를 확보했다. 특히 명확한 비전과 시장 선도 능력이 투자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금은 여행 서비스 혁신 가속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클룩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AI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 경험과 파트너사 운영, 내부 생산성을 강화하고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클룩은 또한 각국 관광청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의 MOU 체결, 필리핀 관광부와의 디지털 전환 협약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클룩은 아태지역 GDP에 72억 달러를 기여하고 21만 9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관광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태평양 지역 관광 협회에 따르면 아태지역 방문객 수는 2024년 6억 1,900만 명에서 2026년 7억 6,2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룩 CEO 겸 공동 창업자 에단 린(Ethan Lin)은 "지난 10년간 클룩은 아태지역의 필수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차세대 여행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루비안 파트너스 파트너 소피 바우어-스트라지오타(Sophie Bower-Straziota) "클룩의 혁신성과 전문성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