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트립비토즈, 동남아 공략 본격화... 아키팔라고그룹과 맞손

기사입력 2025.02.12 11:22
  • 사진제공=트립비토즈
    ▲ 사진제공=트립비토즈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가 인도네시아 최대 호텔 운영사 중 하나인 아키팔라고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트립비토즈는 아키팔라고그룹이 운영하는 아스톤, 하퍼, 페이브호텔 등 200개 이상의 호텔을 자사 플랫폼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프리미엄부터 이코노미까지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트립비토즈의 비디오 기반 플랫폼과 아키팔라고그룹의 현지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어, 소비자들은 호텔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리뷰를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예약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B2B와 B2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립비토즈는 일반 여행객 대상 서비스와 함께 '트립비토즈 파트너 솔루션(TPS)'을 통해 기업 출장, 국제 행사, 컨퍼런스 등 기업 및 단체 고객을 위한 B2B 호텔 예약 솔루션도 확대할 예정이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동남아 최대 호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호텔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해 트립비토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팔라고그룹의 크리스 레가스피(Chris Legaspi) 최고 책임자는 "양사의 강점이 결합되면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트립비토즈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호텔 예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립비토즈는 향후 동남아를 넘어 중동 시장까지 호텔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OTA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