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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흘려보낸 수많은 말이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우리가 입 밖으로 내뱉는 말에는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가 담겨 있어 어떤 에너지가 담긴 말을 하는지에 따라 주어진 운명도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많다.
수십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이자 타로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현존 정회도 작가도 그중 하나다. 그는 지난 1월 출간한 신간 ‘잘될 운명입니다’를 통해 말의 힘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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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난 5년 동안 ‘잘될 운명입니다’라는 말을 1만 번 이상 반복하면서, 이 말의 힘을 실감했다고 밝힌다. 운명은 하늘에서 주어지지만, 그 운의 좋고 나쁨은 결국 우리의 선택과 태도에 달려 있고, 긍정적인 언어로 그 선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주장이다.
책은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동시에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가 몸과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삶 속에서 마음의 균형을 잡기 위한 안식의 말을 담은 ‘평온할 운명’, 인생의 여정을 편안하게 여행하기 위한 행운의 메시지를 담은 ‘운 좋을 운명’, 인간관계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짚어보는 ‘잘 지낼 운명’, 성공과 성취의 차이를 설명하며 내면의 성장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취할 운명’이란 네 개의 장을 통해 독자가 삶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내면의 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어려움에 마주한 이에게 따뜻한 언어로 위로를 건네며, 매일의 삶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잘될 운명입니다’. 이 책은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싶은 이에게 소중한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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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