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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이 발표한 '2025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 이탈리아가 20만 7천여 개의 상을 받으며 8년 연속 최다 수상국 자리를 지켰다.
올해 13회를 맞은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는 3억 6천만 건 이상의 고객 후기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1만 개의 파트너사가 선정됐다. 수상 대상에는 숙박시설 171만여 곳, 렌터카 1,329곳, 택시 서비스 124곳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15만 5천개), 스페인(14만 7천개), 독일(10만 2천개), 영국(8만 8천개) 순으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에서는 2,851개의 파트너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숙소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4만 7천여 개로 8년 연속 최다 수상을 기록했으며, 홀리데이홈이 25만 9천여 개로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캡슐호텔은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렌터카 부문에서는 미국이 181개 업체로 최다 수상국에 올랐으며, 스페인(113개), 영국(106개)이 뒤를 이었다. 올해 렌터카 수상 업체 수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은 2025년 '톱 웰커밍' 여행지도 함께 발표했다. 도시 부문에서는 스리랑카 시기리야, 스페인 카조를라, 브라질 우루비시 등이, 지역 부문에서는 크로아티아 오시예크바라냐, 조지아 카헤티, 포르투갈 마데이라 등이 선정됐다.
부킹닷컴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제임스 워터스(James Waters)는 "이번 어워즈는 우수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조명하고 감사를 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파트너들은 여행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