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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인창업자판기 기업 원퍼스트글로벌과 친환경 관광상품 운영 및 관광플랫폼서비스 제공 기업 플라이원은 국내 관광지에서 관광형 라면전문카페를 확대하기 위한 가맹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간편하게 K-FOOD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형 라면전문카페 라면스팟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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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형 라면전문카페 라면스팟은 즉석 라면, 냉동 김밥, 스타벅스 캡슐형 커피 및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특히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이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인기 라면 브랜드를 포함하여 매운맛·순한맛·채식 옵션 등 맞춤형 메뉴와 다양한 종류의 라면 메뉴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캡슐커피를 도입해 관광지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녹차·오미자차·쌍화차 등 지역 특산 음료도 함께 제공하여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관광지의 운영 시간대와 위치에 따라 ‘유인+무인 판매 시스템’을 병행 도입하여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유인 관리자를 배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위생 관리 및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IoT 기반 재고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인기 메뉴 분석 및 공급 최적화를 추진하며, 키오스크를 활용한 메뉴 업데이트 시스템을 통해 시간대별·시즌별 인기 메뉴를 반영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용기 사용 및 지역 농산물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며, 고객이 원하는 토핑 추가(계란, 치즈 등) 및 국물 농도 조절이 가능한 맞춤형 조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별화된 식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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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관광형 라면전문카페 라면스팟을 국내 주요 관광지로 확대하는 동시에 계류식헬륨기구 및 에어로바 등 하늘정원이 도입되는 관광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최응호 플라이원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관광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K-FOOD를 체험하는 푸드투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지에서도 K-FOOD 관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 사업은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표준화된 매장 운영 매뉴얼을 구축하고, 관광지의 높은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모델을 확보함으로써 K-FOOD의 세계화 및 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