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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발렌타인 데이 시즌 데이트 명소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지난해 2월 한 달간 전국 주요 핫 플레이스 기준 반경 1km 이내에 30분 이상 5시간 미만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발렌타인 데이 시즌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하남·미사 카페거리로 나타났다. 여유 있는 주차 공간, 이색적인 인테리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카페가 밀집해 있어 인기 데이트 명소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경북의 인기 도보 코스인 경주 황리단길이 차지했다. 주요 문화재와의 접근성, 전통 한옥 숙박 시설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데이트 명소 역시 석촌호수, 밀집한 상권 등으로 유명한 도보 코스인 잠실 송리단길로 나타났다.
강릉 아르떼뮤지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이색 전시·쇼핑 데이트 스폿도 각각 3위·5위를 차지했다. 힐링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부산 해운대,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대전 한밭수목원,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자연 경관 명소도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안홍기 쏘카 서비스성장그룹장은 "더욱 편안하고 로맨틱한 발렌타인 데이를 보낼 수 있도록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 최근 각광받는 데이트 트렌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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