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호텔업계가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주말과 가까워 데이트 장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호텔들은 객실 패키지부터 로맨틱 디너, 스페셜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주요 호텔들은 일반적인 카페 데이트를 넘어선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샴페인과 함께하는 호캉스,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의 코스 요리, 특별 제작된 디저트 등 커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와 함께 즐기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칵테일 2종을 선보인다. 딸기향의 '초콜릿 키스 칵테일'과 열대과일향의 '로즈 블리스 칵테일'을 준비했으며, 시그니처 레스토랑에서는 '유러피안 밸런타인 다이닝'과 스페셜 셰어링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3월 말까지 '스위트 커플'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서 케이크와 모엣샹동 샴페인을 즐길 수 있으며,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셜 디너 메뉴 '레드 하트 밤'을 운영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6코스 디너를 21만원에 선보인다. 오세트라 캐비어를 곁들인 랍스터부터 한우 안심 스테이크까지 고급 식재료로 구성된 코스를 맛볼 수 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는 3월 말까지 커플 호캉스 패키지를 운영하며, 레고랜드 호텔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베리 스윗' 패키지를 3월 16일까지 선보인다.

카시아 속초는 26층 그릴 레스토랑 '포고'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문라이트 밸런타인'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속초 밤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프라임 블랙 앵거스 비프 타르타르, 전복 보리 리조또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코 서울 명동 호텔은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스파클링 발렌타인'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 1박과 함께 프리미엄 샴페인 뵈브 클리코 1병, 안티파스토 플래터로 구성된 샴페인 세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