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면적의 10배가 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새로운 여행 루트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이 소개하는 '온타리오 서클 루트'는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 외에도 숨겨진 자연의 보석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여정이다. 온타리오주는 20만 개가 넘는 호수를 품은 '물의 대지'로, 그 이름도 선주민 언어로 '반짝이는 물'을 의미한다. 이 광활한 대지를 아우르는 온타리오 서클 루트는 세련된 도시 문화부터 장대한 자연 경관까지 캐나다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토론토를 시작점으로 하는 이 루트는 세련된 도시 문화부터 경이로운 대자연, 역사적 랜드마크까지 온타리오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여정이다. 

첫 번째 도시인 토론토는 캐나다 최대 도시이자 다문화의 중심지다. CN 타워와 같은 랜드마크부터 1,300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까지 도시의 역동적인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토론토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무스코카는 '온타리오의 별장'이라 불리는 청정 휴양지다. 맑은 호수와 고요한 숲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트레일 산책, 카누, 낚시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알곤퀸 주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으로, 2,400여 개의 호수와 1,200km에 달하는 강을 품고 있다. 특히 가을철 24종의 낙엽수가 만들어내는 붉은 단풍은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리도 운하를 따라 도시의 정치적, 문화적 면모를 만날 수 있으며, 과거 캐나다 연합의 첫 수도였던 킹스턴에서는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 53.6m의 웅장한 말발굽 폭포로 유명하다. 크루즈, 집라인,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온타리오 서클 루트는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의 직항 노선을 이용해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캐나다만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