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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30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12조3940억원이며 순손실은 1조28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했고, 순손익은 적자지속 중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5조7658억원, 영업손실 2575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및 기타 사업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로 수익성이 둔화했지만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은 매출이 3조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4조8172억원, 영업손실 121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해상운임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376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경량 복합소재 판매가 늘었지만 태양광 소재 가격 약세, 미국 신공장 초기 고정비 등이 반영됐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연간 매출 4조원,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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