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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암호화폐 거래소 및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팩(Backpack)’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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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백팩은 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지갑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복잡했던 암호화폐 거래 과정을 단순화했다. 특히 선물 거래 시 기존 거래소들이 10번 이상의 클릭을 요구했던 것에 비해 백팩은 4번의 클릭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고서는 백팩이 '이자 수익형 무기한 선물', '자동 대출', '통합 담보 관리' 등의 혁신적 기능을 도입해 투자자들이 실제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도 수익이나 손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백팩이 두바이 VARA의 VASP 라이선스와 일본 JVCEA의 Type 2 회원 자격을 확보했으며, FTX EU 인수를 통해 EU 지역에서 무기한 선물 거래 인가를 받은 거래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저자인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백팩은 파편화된 암호화폐 금융 시스템을 통합하여 혁신적인 거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며,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한 신뢰도 구축과 기술 혁신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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