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공장 착공…“전 세계 진로의 대중화 달성할 것”

기사입력 2025.02.06 11:45
  • 하이트진로는 6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대망의 첫 삽을 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은 6일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공장 건립에 대한 양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6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6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며 진로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진로가 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대중이 즐기는 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인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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