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렌터카 예약률 127% 증가… 클룩, ‘2024 해외여행 렌터카 트렌드’ 발표

기사입력 2025.02.05 11:39
  • 사진제공=클룩
    ▲ 사진제공=클룩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발표한 '2024 해외여행 렌터카 트렌드' 분석 결과, 지난해 해외 렌터카 예약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과 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에서의 렌터카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클룩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렌터카를 예약한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미국, 대만, 태국,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도 렌터카 예약이 활발했다.

    특히 근거리 여행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의 경우 전년 대비 127%, 대만은 91%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후쿠오카, 삿포로가, 대만에서는 타이페이, 가오슝, 타이청이 인기 지역으로 꼽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렌터카를 이용한 소도시 방문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들은 일본의 105개 도시, 대만의 14개 도시에서 렌터카를 이용했다. 이는 주요 관광지를 넘어 현지의 색다른 매력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변화된 취향을 보여준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색다른 여행지와 액티비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렌터카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클룩은 현재 전 세계 180개국, 9천여 여행지에서 55만 대 이상의 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다. 준중형차부터 SUV, 중형차,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종을 제공하며, 허츠, 알라모, 식스트, 버짓 등 유명 렌터카 체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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