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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홍제초등학교(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소재)에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홍제초등학교 18개 학급을 대상으로 총 468그루(대형 식물 18본, 소형 식물 450본)의 식물을 제공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파초일엽'과 나사(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로 구성돼 있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됐다. 이는 식물에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면 돼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교실숲 조성과 함께 학생들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 다양성 전반에 대한 480분 분량의 환경 교육(7회차)을 수료했다.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 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 관리를 실시하며, 학교에 제공된 식물 수만큼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4번째로 조성된 교실숲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 보전, 정서 안정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적극적인 생물 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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