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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가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런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 인상이다. 단,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기존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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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는 런칭 이후 지난 10년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500원 동일가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원두가 급등과 함께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제반 비용의 지속된 상승과 가맹점의 수익 등 기존의 가격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컴포즈커피의 경우, 스페셜티 사용으로 인해 타사보다 더 높은 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800원,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김진성 컴포즈커피 대표는 “가성비 좋은 커피의 품질과 고객 만족은 컴포즈커피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가격 인상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퀄리티 높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2,700여개 전국 가맹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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