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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달 31일 보잉의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2대에 이어 세 번째 도입이다.
이번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워싱턴주 보잉 랜튼 공장에서 제작한 기체다.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이고, 비즈라이트 12석, 이코노미 162석을 장착했다.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모두 4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 제주항공의 여객기 평균 기령은 14.1년에서 13.7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20년 이상의 항공기를 교체하는 등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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