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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이 24일 오전 구정을 맞아 용인 행복한집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도일병원의 허리튼튼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도일병원은 봉사 전날인 23일, 병원 내 구내식당에서 준비한 만두 속 재료와 만둣국용 사골육수 등의 재료와 명절 선물을 들고 행복한집 요양원으로 향했다. 요양원에 도착한 봉사단은 어르신들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만두를 함께 빚은 한 어르신은 "만두를 빚으니 정말 명절 분위기가 난다"며 "예전에는 가족들과 함께 만두를 빚어 먹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여든 평생 만두를 빚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만두를 빚어보니 재미있다. 옆에 있는 할머니가 잘 빚는 모습을 보며 나도 배워보려 한다"며 인생 첫 만두 빚기 소감을 전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바깥에서 음식을 사다 드리는 것보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집밥을 즐기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매년 봉사를 나오면서 어르신들이 만두 빚는 시간을 즐거워하시기에 이번에도 필수 프로그램처럼 준비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저희와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는 고도일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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