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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그룹 최초의 국제 바텐딩 대회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의 본선 진출자 20인 중 TOP 8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는 페르노리카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SIP(Share, Inspire, Pioneer의 약자)의 이름을 따, 열정을 나누고(Share), 영감을 고취시키고(Inspire), 변화를 선도(Pioneer)할 수 있는 바텐더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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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류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바텐더는 각자 소속된 바(bar)에서 전문 바텐딩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심사는 창의성, 발란스, 기술, 프레젠테이션 항목을 기준으로 3인의 전문 심사위원 및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10%가 반영되는 소비자 심사에는 약 660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마켓 챌린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8명은 김이창 바텐더(제스트), 김종현 바텐더(JW 메리어트 서울 모보 바), 박상우 바텐더 (바 명), 이재웅 바텐더(르 챔버), 임대웅 바텐더(바 숙희), 정완욱 바텐더(포시즌스 호텔 찰스 H), 최성우 바텐더(바 제야), 최승민 바텐더(장생건강원)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2월 12일에 열리는 한국 최종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는 월드베스트 및 아시아베스트 바에 선정된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 바 참의 임병진 바텐더, 소코바의 손석호 바텐더 등 업계에서 인정받은 스타 바텐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3인의 승자는 4월 상하이에서 9개국의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국제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텐더로 참가하게 된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마켓 챌린지를 통해 한국의 이머징 바텐더들이 얼마나 큰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TOP 8에 선정된 바텐더들이 한국 최종 결선에서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칵테일을 선보일지 2월에 열릴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는 8년 이하 경력의 잠재력 있는 차세대 바텐더를 대상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14개 주요 위스키(발렌타인, 제퍼슨, 제임슨, 시바스리갈), 보드카(앱솔루트), 데킬라(알토스), 진(몽키47, 키노비, 말피, 비피터), 럼(하바나 클럽), 리큐르(릴레, 말리부, 깔루아)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만의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칵테일 레시피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