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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환경협회(이하 협회)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티비유, ㈜에바, ㈜이온어스㈜와 손잡고 설 연휴 기간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위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중 충전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동식 충전시설은 처인(양방향)휴게소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익산미륵사지(천안) 휴게소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장거리 이동을 계획 중인 전기차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이번이 지난 명절 연휴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시행되는 행사로, 약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량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배터리팩을 탑재한 차량이 직접 충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전인프라 불편 해소 대안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티비유, ㈜에바, 이온어스㈜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조건 및 KC인증을 충족한 업체로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여러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운영 기간에는 최대 출력 50~90kW급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1톤 트럭 9대와 미니밴 2대로 운영된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정종선 회장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전기차 충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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