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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모로코관광청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도약할 것”

기사입력 2025.01.22 18:19
  • 모로코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마이스(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목적지로서의 모로코를 알리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모로코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마이스(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목적지로서의 모로코를 알리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사진촬영=서미영 기자)

    모로코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마이스(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 목적지로서의 모로코를 알리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교차점에 위치한 매력적인 여행지 모로코가 이제는 마이스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모로코관광청은 최근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MICE 세미나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행사 개최지로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모로코는 지리적 위치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에서 불과 14km 떨어져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을 잇는 허브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유럽과의 활발한 항공 네트워크, 고속열차(TGV) 시스템, 국제 컨퍼런스 시설 등 현대적인 인프라를 자랑한다. 특히,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와 상업 중심지 카사블랑카,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마라케시, 해변과 리조트의 도시 마자간은 MICE 행사를 위한 대표 도시로 꼽힌다.

    모로코는 13세기가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9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인 궁전과 모스크,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호텔과 컨퍼런스 센터까지 갖추고 있어 마이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마라케시는 모로코 마이스 관광의 60%를 차지하며, 유럽 주요 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과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포함한 다양한 숙박 옵션으로 주목받는다. 카사블랑카는 경제적 중심지로 현대적 인프라와 대형 행사를 위한 이상적인 장소를 제공한다.

    모로코는 이미 세계은행 및 IMF 연차총회, 유엔 기후변화회의, 글로벌 패션쇼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30년 FIFA 월드컵의 공동 개최지로도 선정된 모로코는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세계적 명성을 쌓고 있다.

  • 모로코관광청 한국사무소 에스마케팅 민승환 부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 모로코관광청 한국사무소 에스마케팅 민승환 부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모로코관광청 한국사무소를 맡은 에스마케팅의 민승환 부장은 “모로코는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매력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박람회 참가와 여행 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모로코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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