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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가 일본 오츠카제약과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해외 병의원 유통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오츠카제약은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한다’는 철학 아래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일상적 건강의 유지·증진을 돕는 뉴트라슈티컬(nutrition+pharmaceuticals)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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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기업-병원 간 거래(B2H) 사업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합의된 특정 지역의 유통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오츠카제약과의 협력 논의는 전 세계 고혈압 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오츠카제약과의 협업을 계기로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트 비피 프로’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스마트 반지형 의료기기로, 대웅제약과 국내 유통 및 판권 계약을 체결해 2024년 8월부터 국내 병의원에 유통을 시작했다. 2024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연속혈압감시’(수가코드 ‘E6547’)로 인정받은 카트 비피 프로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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